5월 31일 / 여전히, 죄인입니다.
나는 목욕탕을 좋아한다. 옷이라는 기준점도 사라지고, 마치 세속사회에서 벗어나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거 같다. 오늘은 사우나실 안에서 혼자 고요한 상태로 하나님을 생각해보았다. 대화를 청해보지만 잘 모르겠어서 일단 먼저 주기도문을 여러번 반복하였다.
그러자 알아차리게 해주셨다.
여전히, 나는 죄인이었구나.......
어제 저녁 나는 여전히 세상의 기준으로 세상의 언어로 말을 하여 부모님과 마찰의 순간을 만들었다.
후회된다. 서로가 서로를 설득하려하고 나의 입장이 상대도 같거나 이해해주기를 바라고 나의 주인이 나 자신이라고 자의식 과잉상태였던거 같다.
나의 주인은 여전히, 언제나, 영원히 하나님이시다.
나는 바보라서 또 내일이면 혹은 어떤 순간에 놓이면 나는 나도 모르게 내가 내것이라고 착각할거같다.
주인잃은 어린 양처럼 메애..메애.. 하며 세상의 언어로 울부짖을수도 있겠지만.. 헤매고 떠돌다가도 다시금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목장으로 들어가자.. 십자가로 나아가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댓글
댓글 쓰기